년년이 지나서 어렴풋이 희미하지만
그 시절 두고 온 너의 모습은 그리웠다
소녀였던 내가 청년이 되도록
너는 얼마나 변했을가…
고향아 알고 싶었다
한번도 만날수 없는 우리
그저 먼 곳에서 너를 바라보느라니
보이는건 련속극 속의 낯선 너의 모습
들리는건 너에 대한 가슴 아픈 이야기
한없이 짙고 낯설고 아려서 믿고싶지 않다
너의 운명에 심장은 못 박히듯 쓰라린데
언젠가는 너에게도 빛을 비추실 신을 바라보며
되뇌어본다… 기다려라 나의 산천아!
봄은 참 이쁜데 고향에서 들리는 소식은 늘 안타깝기만 하네요~ 좋은 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