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를 그리며

자식들이 어머님께

최고로 향기가득한

아름다운 꽃을 선물한다.

나는 그런꽃들을보며

홀로 과거의 슬픔을 회상하며

어머니를 조용히 그려본다.

앙상한 등잔불밑에

칠갑산 노래부르시며

소리없는 눈물흘리시던 모습을

그때 어머님은

어떤 생각을 하시며

그노래를 즐겨 부르셨을까

자기자식보다

제자들 가르침에 열정을 다하며

검은양복이 흰가루들로

변해있던 그분의 모습

30년긴세월 나의 어머니

바쳐진 로고는

남겨진것 하나없는 아픔이였고

가난과 굶주림을 남겼다.

<내가 너희들에게 너무

무관심했구나>

늙으신몸으로 등에 뜸쑥불로

허리아픔 견뎌가며………

어머님은 풀독으로

부은몸그자체로 산에올라

작은땅떼기에 농사를 지었다.

그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소중한 가족에게

굶주림의 가난을 남기지않으려고.

……..

나는 돈을쫓아 지옥의

그땅을 벗어났고

지금은 돈보다 소중한 자유

감사의 맘으로 살고있다.

인간을 신으로섬기는

세상그자체가 생지옥인

더이상의 북한은 존재해선 안된다

어머님께 자식들이

최고의 효도드릴수있도록

하나님만이 통일을 선물해주실것이다.

나는 행복가득찬 교회안에서

어머니를 부르며

사랑으로

세상제일아름답고

향기가득한

귀중한 자유의 꽃다발을

삼가 드린다

5월12일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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