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중동에 간섭 않는것이 나을것

이란전쟁과 러-우 분쟁은 미국과 아시아, 량쪽의 패권자들을 중심으로 예측 못 할 정세를 만들고 있다. 이란전쟁의 기본원인은 이스라엘도 있지만 핵무기 시설이다. 이란이 핵무기를 완성할 경우 이스라엘과 미국을 정밀타격할수 있다는 위험때문이다. 그렇다면 중동문제와 한반도는 무슨 연관이 있을가?
북한은 러-우 전쟁과 함께 러시아와 동맹을 돈독히 했다. 무기 후원뿐만 아니라 군사 파병까지 동원할 정도로 개입하며 외교의 입지를 다졌다. 이란이나 이라크와 같은 사회주의 및 독재국가들과 표면상의 외교를 이어왔지만 중국이나 러시아만큼 직접적이지 않으므로 그들과는 역사가 깊지 않다고 볼수있다. 문제는 러시아와의 동맹이다. 러시아는 최근 몇년간 이란과 이전에 없던 외교의 왕래를 하고 있다. 러-우 분쟁으로 인해 서방국가들과 신냉전에 들어간 러시아는 패권을 굳건히 하려 이란과 더욱 손잡을수 있고, 나아가 중동분쟁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러시아와 가까워진 북한이 중동전쟁에 무기와 병사로 관여하게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리유는 미국이 이란을 쳐서 전쟁이 고조되면서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에 파병요청을 했기때문이다. 그래서 러시아의 중동개입이 깊어지면 러시아도 동맹국들에 비슷한 협력을 요구할수 있으며, 이럴 경우를 고려하여 북한은 발을 들여놓지 않는것이 좋다.
북한은 자신의 중동개입이 미국이나 민주권 국가들에게 미치는 영향보다 북한 자신에게 피해가 되는 실수임을 알아야 할것이다. 첫째, 무기나 병사를 동조하면서 잠시 외화를 벌어들일지 몰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리득이다. 아무리 잘사는 나라도 전쟁하면 거덜나기 마련이다. 더우기 처음에는 자기 선택으로 발을 들여놓았어도 나올땐 내맘대로 못 나온것이 전쟁인것을 1차, 2차대전이 가르치고 있다. 소국인 경우 그 결과가 더 처절하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둘째, 중동문제에 개입시 따르는 인명피해는 돌이킬수 없다. 파병으로 보낸 병사들이 살아돌아올수 없을듯 싶다. 개인의 목숨을 귀히 여기지 않는 북한이라지만, 그래도 젊은이들이 살아있어야 앞날의 나라를 이끌고 갈것이 아닌가. 북한도 이제는 한 가정당 아이를 하나만 낳아 키운지 꽤 됐다. 거기다 있는 청년들마저 잃거나 불구가 되게 하면 머지않아 인구구조가 로인들만 많은 사회가 되어버리기 쉽다.
셋째, 중동은 중국이나 러시아, 미국이 아니다. 지정학적으로도 멀고 세계질서를 움직이는 리더십도 아니니 북한은 깊게 참견하지 않는것이 모두를 위해, 자신을 위해 현명한 선택이다. 미국과의 대화를 고려하는 북한이 중동분쟁에 개입하는 순간 대화의 창을 닫아버리게 된다. 이것은 북한 스스로에게도 해로운 선택임을 기억하길 바란다. 손자병법에 나오듯이 전쟁 개입은 가장 마지막 선택이고, 개입하더라도 백프로 승전이 담보되야 하며, 싸움에 나가지 않고 얻을걸 얻는것이 최상의 비법이다. 현명한 국가는 가능한 자기 땅에 전쟁의 포화가 울리지 않게 하며, 남의 싸움에 자신의 백성을 함부로 희생시키지 않는다. 그 땅의 정권보다도, 무고한 백성들이 사지로 몰릴것을 생각하니 우려되지 않을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