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엄마ㅡ

엄마….

세상에서 제일 보고싶고 또 보고싶은 사람은 엄마다.
글쓰는 지금도 엄마를 보고싶다.
그리고 부르고싶다 엄마~ 를….

엄마를 부르는 소리는 세상어디든 꼭 같다.

아기가 터어나서 성대가 울릴때쯤
입을 다물면 M 음~~ 입을 열면 Ah 아~~….
로 본능적인 첮 발음인 음마…음마….마마 마마….소리이고
자식들의 영광의 첮소리 엄마를 낳아주신 엄마가 가지셨다..

엄마는 내가 자동으로 처음으로 뱉은 목소리이고 아마도 제일 많이쓰던 단어 일것이다.

참 ..듣기도 좋고 부르기도 정겨운 엄마ㅡ

우리 모두는 이세상에 태어나서 눈과 귀가 열리면서 처음으로 보는얼굴이 엄마 얼굴이였고 …
처음으로 들린 소리도 엄마 목소리 일것이다.

나는 만으로 16살 5개월째 인민군으로
징집되면서 나를 싣고 떠나는 열차를 야속하게 바라보시던 눈물가득 범벅되신 엄마의 모습이 나에게 마지막 모습으로 남겨진채로
엄마를 더이상 볼수가 없었다..ㅡ.영원히ㅡ

하지만 사진 한 장 음성메세지 한 토막 없어도 엄마의 얼굴과 엄마의 목소리는 여전히 보이고 들린다….
생각만해도 눈물이 난다..

이세상에 안계시지만
마음속으로는 수도없이 부르고 울부짖어 본다.

짜증많은 여러자식들 묵묵히 챙겨주시던 엄마…
늘 밥상에 늦게 앉으시고
언제나 먼저 숟가락 놓으신 엄마….

그런 엄마랑 따뜻한 이야기 나눠보지 못한것.
한번도 엄마마음 이해 해보지 못한것도 후회해본다.
그 미안함에 더욱더 보고싶은… 듣고싶은…이제는 안아주고싶은…. 그리고 목놓아 불러보고싶은 엄마…엄마…엄마.~~!!!

태어나서 첮 발음이 엄마 이듯이
세상 끝나는 날도 엄마를 찾을것이고…
먼저가신 저 하늘나라 에서도 나처럼 이땅의 자식들이 마음속으로 찾고 그리워할 엄마 소리를 듣고 계실것이라 믿고싶다.

평생 자식들에대한 끝없는 걱정과 근심속에서 한번도 자신먼저 생각해본적 없으신 이세상 모든 엄마들처럼 고생속에 ,
헌신속에 살다가신 엄마……
.
맑은눈 주변 에서부터 넓은 이마까지에 깊고깊게 주름 잡혀었을 아름다운 우리엄마 얼굴을 상상해본다..
하지만 막내아들 군대로 떠나보내던
눈물쏟아진 엄마의 모습뿐이다….

될수도 할수도 없었을 나 자신 이지만
그래도 옆에계신다면 효도 해보고 싶은 마음 늦게나마 간절하다.

부족한 나도 그리고 우리도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었고 또 될것이다..

먼훗날 에도 우리 아이들이 엄마아빠 생각하며
사랑을 느낄수있을 만큼 ….
받은 사랑많큼 보답 못할만큼 …
자식들이 엄마한테 아빠한테 후회될 만큼의 사랑을 아낌없이주며 살고싶다.
엄마의 사랑앞에 감사하고 그렇게 우리들은 잘하며 잘 살고있다.

특히 우리 탈북민 자녀들이 암흙의 북한땅을 탈북하여 좋은 세상에서
살수있게 하여주신 우리 엄마, 우리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용감했고 자식들에게 세상 누구보다 헌신했다고 말 할수있을 만큼의 훌륭한 어른이 되어갈것이다.
그리고 이세상 어머니들에게 전한다.
_ 엄마 사랑해 _
화이팅>♡<

2 thoughts on “ㅡ엄마ㅡ”

  1. 첫 줄만 읽었는데 벌써 눈물이 나네요~ 같이 있을때는 한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었습니다. 그때는 솔직히 그런 말을 할줄 몰랐었습니다. 지금은 몸이 아파서 누워계신다고 하네요. 너무 후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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